계속 최대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비트코인(Bitcoin)(BTC)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5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.
27일 오후 5시 15분 알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(알트코인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준비 6.05% 반등한 7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5% 오른 4890만원을 기록 중이다.
최근 암호화폐은 수차례에 걸쳐 8만 달러를 노크했지만, 매번 실패를 거듭하였다.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(NDRC)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.
'중국이 알트코인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?'
중국발 악재에도 8만 달러를 지속 도전하던 알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 23분께 프로그램 매매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.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(CEO)가 북미 알트코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우선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뒤 일괄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계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형태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지표(거래소 내 암호화폐 보유량 예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흔히 거래소에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'며 '암호화폐이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'고 이야기 했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아울러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소폭 증가했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예비 3.75% 올라간 1245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.10% 오른 422원을 기록 중이다.